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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 학생수 감소, 불황... 문닫는 학원 늘어 2014/08/14 (12:14) 조회(1955) 학원연합회

 

학생수 감소·불황문닫는 학원 늘어

2008년 이후 매년 감소세...대형학원 캠퍼스도 축소

개인과외교습자는 증가

승인 2014.08.13. 경상일보 / 차형석기자


울산지역에 문을 닫는 학원들이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 학생 수 감소와 경기침체 여파, 여기에다 정부의 사교육비 절감정책 등이 맞물린 탓으로 앞으로 이 같은 현상은 지속될 것으로 보여 학원들간 생존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13일 울산시교육청에 따르면 올 들어 6월말 현재 울산지역에 등록된 학교 교과 교습학원 수는 2508곳으로, 6년 전인 2008년 말 2722곳에 비해 214(8.5%)이 줄었다. 지역의 학원 수는 2008년을 기점으로 매년 감소세를 나타내고 있다.

 

교습소도 676곳으로 6년전 719곳에 비해 43곳 감소했고, 성인을 대상으로 하는 평생직업교육학원도 20082817곳에서 올해 현재는 2669곳으로 148곳 줄었다.

 

세부적으로 보면 종합학원이 136곳으로 6년 전에 비해 34곳이나 감소했다. 음악·미술·무용 등의 예능 분야와 바둑·속독·컴퓨터 등 기타 분야의 학원들도 큰 폭으로 줄었다.

 

사설 독서실도 지속적으로 감소 추세다. 다만 입시·검정·보습 분야 학원 수는 소폭 늘어 종합학원에서 문을 닫고 전업하거나 규모를 축소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실제 울산지역 대형 종합학원 3’ 가운데 현재 D학원 정도만 특목고 위주의 개별 단과학원으로 운영되고 있고, 나머지 2곳은 여러 곳 운영하던 캠퍼스를 대거 없애거나 규모를 대폭 축소하는 등 사실상 명맥만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학원 관계자는 현재 학원생 숫자로는 인건비와 월세, 각종 공과금 등을 제외하면 남는게 거의 없는 실정이라며 마지 못해 하고 있는데 다른 쪽으로 전업을 생각중이다고 말했다.

 

울산지역에는 지난해만 264곳의 학원이 폐원했고, 올해도 8월 현재 130곳이 문을 닫았다. 이 같은 현상 이면에는 개인과외교습자 증가도 한몫하고 있다. 실제 학원들이 감소하고 있는 것과 대조적으로 등록된 개인과외교습자만 해도 20081478곳에서 올해 6월말 현재 1834곳으로 큰 폭으로 늘었다.

 

심성윤 울산시학원연합회 회장은 학생 수 감소와 정부의 학원규제 정책, 불법 개인과외교습 성행 등으로 학원들의 설자리는 갈수록 줄어들고 있다고사 위기에 처한 학원들에 대한 정부의 지원과 불법 개인과외교습 행위에 대한 지속적인 단속 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울산지역 교습학원 추이 (단위 : )

연도

입시·검정·보습

국제화

예능

독서실

기타

종합

합계

2008 12

1104

368

791

154

137

170

2722

2010 12

1156

399

706

159

75

154

2649

2012 12

1194

359

630

140

60

143

2526

2014  6

1197

351

620

127

67

136

2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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